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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기 스캐너 제본기

by 투머치77 2023. 1. 11.

재단기-스캐너-제본기

오늘은 효율적인 혼공을 위한 3종 세트 소개합니다.

재단기, 스캐너, 제본기

책을 새로 구입하면 재단 후 스캔 떠서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놓고, 

주로 아이패드로 보고, 종이책은 다시 제본기로 책을 만들어 놓아요.

3년 정도 사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립니다.

 

1단계 재단기

처음에 재단기를 알아보던 중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보통 10만원대. 자르기만 할 건데, 너무 비싸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싸구려를 샀는데, 책이 조금만 두꺼워도 잘리지도 않고,

씹히는 경험을 여러번 한 후에, 결국 다시 구입.

제가 구입한 제품은 현대오피스 HC-600 작두형 재단기입니다.

웬만한 책들은 속이 시원하게 잘 잘립니다.

비싸긴 하지만, 너무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처음에는 사선으로도 잘리고, 너무 짧게 잘라서 책이 분리가 안되기도 했는데,

3년 차인 지금은 종이 자르기의 달인.

2단계 양면 스캐너

제가 구입한 제품은 EPSON DS-570W입니다. 

3년 전에 50만 원대 구입했던 제품

너무 비싸서 고민 많이 했었던 기억

지금은 뽕뽑을 정도로 잘 쓰고 있어요.

비싼 만큼 제값을 하는 제품입니다.

양면, 컬러, 400 정도 선명도로 설정해 두었을 때

웬만한 책들은 5분 안에 다 스캔뜰 수 있어요.

스캔을 뜬 후에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 둡니다.

아이패드로 필요할 때마다 장소 구애받지 않고 봅니다.

3단계 제본기

현대 오피스 WS-520 제품 사용 중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구매 후 후회하는 제품

이렇게 자주 사용하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비싼 전문가용으로 살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요.

구입 당시에는 스캐너 가격도 부담이라,

제본기를 저렴한 제품을 구입한 건데,

와이어링을 끼울 때 힘 조절이 너무 힘들어요.

좋은 제품일수록 한 번에 타공 되는 종이수도 많아요.

4단계 와이어링 또는 코일링 끼우기

와이어링을 끼우려면 제본기 틀에 넣고 

아기 다루듯이 살살 힘조절을 해가면서

와이어링을 오므려야 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힘들어서, 여러 번 찌그러트린 후

분노의 검색질로 다시 구입한 플라스틱 코일링

책의 두께에 따라 대, 중, 소 사이즈별로 100개씩 들어있는

박스를 구매해서 사용 중입니다.

와이어링은 처음에 만들기가 힘든 대신에,

한번 만들어 놓으면 사용하기가 편리합니다.

플라스틱 코일링은 돌돌 돌려서 끼우기는 편한데,

책을 사용할 때 자꾸 돌아가서 사용하기가 불편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와이어링을 예쁘고 동그랗게 

만들 수 없는 똥손이기에, 

플라스틱 코일링으로 잘 사용 중입니다.

 

대부분의 책들을 스캔을 떠서 아이패드로 보면 

가방이 무겁지도 않고, 

필요할 때 수시로 보기도 좋고,

무엇보다 책을 단권화하기가 너무 편합니다.

대부분의 교재들은 과목별로 모아서

제가 보기 편한 방식으로

아이패드 내의 굿노트를 활용해서 단권화해서 사용합니다.

굿노트 활용법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초기 투자비용은 꽤 들었지만,

재단기, 스캐너, 제본기 3종 세트

진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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