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혼공, 자기와의 싸움
공부는 결국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대부분의 시험은 혼자서 해내야 하는 장기전이죠.
학원이나 과외, 인강의 도움을 받더라도, 결국은 자기가 내용을 머릿속에 넣고,
문제를 스스로 풀어내야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모든 공부는 혼공, 혼자서 하는 공부인 셈이죠.
2. 혼공의 2% 부족함
여기서 말하는 혼공은, 자기 주도 학습을 의미합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서 계획표를 짜서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혼공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진도가 쳐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계획표를 짜서 실행한다고 해도, 주어진 상황과 자꾸 타협을 하게 되죠.
인강을 듣는 친구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강을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꾸준히 진도를 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에 컨디션이나 환경에 지배를 받게 되죠.
오늘은 설 연휴라서, 또는 시험이 끝난 날이라서, 친구 생일이라서 기타 등등
수많은 이유들로 진도가 밀리게 됩니다.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은 그런 타협이 불가능하죠.
정해진 시간에 진도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이라도 진도는 잘 나가요.
초등학생인데, 고등수학을 몇 회독했어요..라는 말은
사실 학원에서 진도가 나간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3. 테스트를 받으세요.
혼공의 가장 아쉬운 점은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에요.
열심히 달려가고 있지만, 맞는 방향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겠지요.
1년에 두 번 정도, 주변 대형 학원에 가서 레벨 테스트를 받으세요.
대부분의 대형 학원들은 아이들 레벨별 분반을 위해, 레벨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테스트를 만원 정도 받는 경우도 있고,
무료인 경우도 있어요.
학원의 이미지를 위해 레벨테스트는 어렵게 출제됩니다.
현재 받은 점수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약 파트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메타 인지 학습법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메타 인지란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아야 의미 있는 학습을 하게 되는 것이죠.
똑같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내가 이미 알고 있던 부분만 반복하는 것은,
학습 효과를 올릴 수 없습니다.
4. 장단기 변화를 체크하세요.
대부분의 시험은 1년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6개월에 한 번, 또는 3개월 한번 정도 테스트를 본 기록을 모아서,
장단기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세요.
성적은 계단식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너무 잦은 테스트는 오히려 좌절감만 안겨주고, 학습 의욕을 사라지게 할 수 있어요.
1년에 두 번 정도의 테스트가 적절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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